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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ory9797 님의 블로그

“핑계가 아닌 방법을 찾다 – 아들과 GS25를 시작하며” 본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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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핑계가 아닌 방법을 찾다 – 아들과 GS25를 시작하며”

토마토신숙 2025. 4. 30. 09:15

🌞 아침 긍정 확언 1247일째 – 고명환

“용기의 반대말은 두려움이 아니다. 그렇다면?”

용기의 반대말은 ‘핑계’다.
핑계가 떠오르면 방법을 찾아보자.
하지 못할 이유가 아니라,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자.
방법을 찾으면 두려움은 사라진다.

이 말이 오늘 따라 유난히 마음 깊숙이 들어왔습니다.
핑계는 습관처럼 떠오르지만, 그 핑계를 밀어내고 한 발 더 나아가면 분명 방법이 보이더라고요.


👩‍👦 숙이의 아침 노트 – GS25 편의점 이야기

어제는 큰아들과 함께 GS25 편의점 오픈을 위한 최종 면담을 다녀왔습니다.
왜 하필 편의점이었을까, 돌아보니 이 선택에도 제 나름의 이유가 있었어요.

우리 큰아들은, 흔히 말하는 ‘캥거루족’일 수 있습니다.
좋은 대학을 나온 것도 아니고,
스펙이 빛나는 것도 아니며,
특별히 똑똑한 아이도 아닙니다.

하지만 어쩌면 그래서 다행입니다.
만약 이런 조건을 다 갖춘 아들이었다면,
"편의점? 내가 왜 그런 걸 해?" 하고 고개를 저었을지도 모르죠.

아들은 제대 후 쿠팡 물류센터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.
첫 출근 전, 작은아들이 형에게 이렇게 말했어요.

“형, 거기 진짜 힘들다던데. 아마 형은 못 버틸걸?”

그런데 첫날 다녀온 큰아들은 의외의 말을 했죠.

“할 만하던데?”

그 뒤로 몇 달이 지났고, 지금까지도 꾸준히 일하고 있습니다.
양산에서 김해, 김해에서 창원으로 출퇴근만 하루 세 시간.
지켜보는 부모로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.

‘차라리 가까운 곳에서 직접 일터를 마련해주는 건 어떨까?’
그게 바로 제가 편의점을 알아보게 된 계기였습니다.

물론 편의점 운영이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.
그렇다고 해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집에 머무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했습니다.
사람은 한 번 쉬기 시작하면, 그게 곧 습관이 되고
어느 순간 무기력과 나태함에 빠져버릴 수 있거든요.

주변에서도 그런 모습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.
일을 멈춘 순간, 삶도 함께 멈춰버린 사람들.

그래서 오늘 고명환 님의 확언이 제 마음을 다시 다잡게 해줍니다.
핑계를 댔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겠죠.
하지만 저는 방법을 찾았습니다.
그게 바로 우리 가족의 GS25 창업 이야기로 이어졌습니다.


🏝 하와이 대저택을 꿈꾸며 – 김주미 대표의 조언

며칠 전 인상 깊게 본 강의에서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.

“이걸 바꾸지 않으면, 성공을 해도 귀티가 나지 않는다.”

우리가 흔히 간과하는 스타일, 옷차림, 태도.
이 모든 것들이 결국은 나를 설명하는 또 다른 언어라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.

  • 지금 입고 있는 옷이 나를 대변하고 있다
  • ‘꾸안꾸’라는 말에 속지 말자
  • 나이와 함께 성숙해지는 스타일을 받아들이자
  • 내 체형에 맞는 옷을 선택하자
  • 쇼핑 기준도, 옷장 정리 기준도 ‘나에게 맞는 것’으로 재정비하자

단지 외모를 꾸민다는 의미를 넘어서
‘나는 누구인가’를 보여주는 일이라는 걸 요즘은 점점 더 실감하고 있어요.


💬 오늘의 마무리

핑계 대신 방법을 찾고,
게으름 대신 움직임을 택하고,
무기력 대신 나만의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.

이 작은 선택들이
결국은 나를 어디로 데려갈지를 결정짓는 키가 될지도 모릅니다.

지금, 숙이의 아침노트에 또 하나의 작은 불씨를 심어봅니다.
“나는 오늘 어떤 방법을 선택할 것인가?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