📌 매일 5분으로 위대해지자 – 꾸준함이 주는 진짜 힘

 

아침을 여는 긍정확언 1261일째.

고명환 님은 매일 10분씩 카메라를 켜고, 말하기 연습을 하신다. 말하기 강의처럼 정갈하게 하려는 게 아니라, 읽은 책의 한 문장을 떠올리고, 그때 그 순간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이다. 심오하거나 대단한 통찰이 아니어도 좋다. 다만, 그날의 생각을 틀려도 괜찮은 태도로, 웃으며 꾸준히 해내는 것, 그것이 핵심이다.

"이 반복이 강연장에서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걸 느낀다."

그는 말한다. 하루 5분, 10분이라도 내 목소리로 세상과 연결되는 연습을 해보라고. 그 쌓임이 나도 모르게 내 안에 자산처럼 쌓이고, 어느 날 문득 달라진 나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고.

나는 고명환 님의 이 조언을 들을 때마다 머뭇거리고 있는 나를 돌아보게 된다. 사실 나는 유튜브 채널도 개설해 두었다. 바다를 찍는 영상으로 몇 개의 콘텐츠를 만들기도 했지만, 금세 멈춰버렸다. 꾸준히 올릴 수 없는 주제라는 핑계를 대며.

지금 생각해 보면 그 주제 때문이 아니라, 꾸준함을 이어갈 자신이 없었던 것 같다.

"나는 왜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가?"
"나는 무엇이 두려운가?"

이 질문들이 자꾸 떠오른다. 콘텐츠가 없어서가 아니다. 말할 수 있는 것들은 많다. 책도 매일 읽고 있고, 글도 쓰고 있고, 아침마다 생각을 정리하고 있는데, 결국 내가 나를 스스로 막고 있는 것 같다.

고명환 님은 '집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콘텐츠'로 하라고 조언하신다. 남들처럼 멋진 영상 장비가 없어도, 거창한 편집 기술이 없어도, 그저 카메라를 켜고 말하는 것으로 시작하라고.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이 긍정확언 정리만으로도 영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?

그는 매일 같은 방식으로, 같은 시간에, 같은 태도로 실천해왔다. 1261일. 어마어마한 숫자다. 하루하루는 짧아 보이지만, 그게 쌓였을 때 오는 무게감은 상상 이상이다.

---

📍 하와이대저택 님과 최명기 원장님의 조언도 함께 들었다.

최명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말한다.
"걱정도 습관이다."

투자에서 수익과 손실을 극단적으로 반복하는 사람들은, 투자 기술보다 심리적인 패턴이 더 큰 문제인 경우가 많다.
팔랑귀처럼 이 말 저 말에 흔들리는 사람, 결정을 내리지 못해 '결정 피로'에 빠지는 사람, 확신 없는 상태에서 투자를 반복하는 사람… 결국 불안이 패턴을 만들고, 그 패턴이 습관이 되는 것이다.

그래서 그는 말한다.
“피로하면 잠시 쉬어라. 확신이 없을 때는 멈춰라.”

이 조언은 비단 투자에만 해당되는 건 아닐 것이다. 내 삶에도 적용된다. 꾸준히 뭔가를 하려다 멈춘 경험들. 확신이 없어서, 나 자신을 믿지 못해서 망설인 시간들.

그때도 나는 피로했지만, 멈추는 법을 몰랐다. ‘해야만 한다’는 의무감 속에서 나를 점점 깎아내렸다.

이제는 안다. 피로할 땐 멈추는 것도 용기라는 것을.

---

💬 숙이의 결심

나는 오늘 다시 한 번 다짐해 본다.
5분이라도 매일 꾸준히 해보자.

이 글을 쓰는 것도 내게는 하루의 작은 루틴이다. 누군가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, 나에게는 마음을 다잡는 중요한 순간이다.

매일 5분, 나 자신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.
매일 5분, 내 목소리를 세상에 들려주는 시간.

틀려도 괜찮다.
중요한 건 ‘계속함’이다.
위대함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, 평범한 하루가 쌓인 결과니까.

근데 무섭다 아직 나의 목소리로 내 모습을 유튜브에 올린다는 것이.... ㅠㅠ